[특징주] 北 긴장 고조에 방산주 강세

by김윤지 기자
2020.06.17 10:54:2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하는 등 남북 관계 긴장이 고조되면서 방위산업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빅텍(065450)은 1600원(23.12%) 오른 8520원을 기록 중이다. 스페코(013810)는 19.33%, 휴니드(005870)는 14.86%, 한일단조(024740)는 14.44%, 퍼스텍(010820)은 11.32% 상승 중이다.



전날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건물 폭파를 예고한 지 사흘 만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북한은 지난 9일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힌 이후 남북연락채널을 차단하는 등 대남 공세를 이어왔다.

이날 대남 사업을 담당하는 장금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앞으로 남조선 당국과 무슨 교류나 협력이란 있을 수 없다”며 남북관계 단절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지금까지 북남(남북) 사이에 있었던 모든 일은 일장춘몽으로 여기면 그만이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