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위한 최고 발명품은 ‘아쿠아슈즈’…특허청 설문조사

by박진환 기자
2019.07.30 11:01:35

휴대용모기퇴치기·원터치텐트·래쉬가드 등 순위 올라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아쿠아 슈즈’가 여름 휴가를 위한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특허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한 ‘여름 휴가를 위한 발명품’ 투표에서 아쿠아 슈즈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2위에는 휴대용 모기퇴치기, 3위 휴대용 핸디 에어컨, 4위 원터치 텐트, 5위 래쉬가드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페이스북 투표는 지난 12~21일 10일간 투표참여자가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선정된 발명품 20개 중 3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에는 모두 604명이 참여했고, 전체 유효응답의 18.96%인 333표를 차지한 아쿠아 슈즈가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투표자들은 댓글을 통해 ‘한여름 맨발로 모래밟고 화상입을 뻔함’, ‘해변에서도 유리조각 걱정없이 신을 수 있는 훌륭한 발명품’ 등 백사장에서 아쿠아 슈즈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또 차량용 미니 냉온장고, 휴대용 쿨링 타올, 휴대용 진공 압축기, 썬햇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민들이 직접 선정하는 ‘이달의 발명품’ 이벤트를 통해 최근에 유행하거나 관심을 받는 발명품이 무엇인지 확인해보는 한편, 발명에 대한 국민의 인식 또한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제고해 나아갈 것”이라며 향후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