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버스정류장서 미세먼지 정보 실시간 제공

by이종일 기자
2019.03.06 10:19:48

이달부터 버스정류장서 미세먼지 정보 제공
부천시, 버스정보안내기 통해 실시간 공유
240곳 시작…연말까지 전체 808곳으로 확대

4일 부천의 한 버스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에서 미세먼지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이달부터 부천지역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정류장 1000곳 가운데 808곳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이달부터 240곳에서 시행하고 올 연말까지 568곳을 순차적으로 늘려 전체 808곳에서 미세먼지 상태를 알릴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버스정보안내기 장비 점검·개선 작업을 한다.



미세먼지 정보는 농도에 따라 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 등 4단계로 구분해 제공한다

부천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 정보를 접하고 신속히 대응하게 하려고 이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 노인 등 미세먼지 정보 공유가 어려운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상태를 알려주려고 한다”며 “버스 이용객들이 실시간 정보를 통해 미세먼지 대응력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