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경기 안산에 미니신도시급 '그랑시티자이' 9월 분양
by양희동 기자
2016.08.24 10:50:50
총 7628가구 규모 안산 첫 자이시티
1단계 4283가구 내달 분양 예정
안산 최고층인 49층, 랜드마크 단지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경기도 안산 고잔신도시에 10년만에 미니신도시급 첫 자이 브랜드타운이 선보인다.
GS건설(006360)은 다음달말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에 짓는 ‘그랑시티자이’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랑시티자이는 주거·상업·문화시설이 결합된 총 7628가구 규모 복합단지로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1단계 사업 4283가구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 규모로 아파트 3728가구와 오피스텔 555실 등으로 구성됐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는 △59㎡형 276가구 △72㎡형 170가구 △84㎡형 2809가구 △101㎡형 360가구 △테라스하우스 100가구(68~95㎡) △펜트하우스 13가구(125~140㎡) 등으로 이뤄졌다. 오피스텔은 △27㎡형 100실 △54㎡형 455실 등이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전체 약 88%를 차지한다.
이 단지는 수도권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단일 브랜드타운으로 GS건설의 안산 첫 진출작이다. 안산 최고층 (49층)에 최대 규모 (7628가구)로 조성돼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안산지역은 고잔신도시 이후 새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전체 아파트의 약 91% 입주 10년이 넘었다. 이 때문에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인근 실수요가 청약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내년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계획돼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풍부한 단지 주변 녹지도 장점이다. 사동공원과 안산호수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시화호가 단지 남쪽에 있어 산책로 이용도 편리하다. 여기에 50층에 가까운 초고층 설계로 뛰어난 조망권을 갖췄다.
교육면에서는 단지 내에 대규모 보육시설(어린이집)을 비롯해 초·중·고교(90블록 2단계 부지 내 설립 계획)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또 안산지역 최고 명문인 ‘안산 동산고’(자립형 사립고)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도 가깝다.
입주민을 위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선다. 안산 최초로 단지 내 3개 라인을 갖춘 입주민 전용 실내 수영장이 들어서고 자녀와 부모가 함께 공유하는 ‘맘스 라운지’도 조성된다. 이밖에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입주민 전용 사우나,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도 마련된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안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로 최고층이란 상징성까지 더해져 분양 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문의가 많다”며 “신안산선 착공도 가시화돼 서울이나 광명 등 광역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모델하우스 개관에 앞서 분양홍보관을 마련해 정보 제공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홍보관은 수도권지하철 4호선 중앙역 1번 출구 방향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41-2번지 남양빌딩 1층에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