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동완 기자
2009.01.19 19: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일명 ‘손글씨’라 불리우는 P.O.P란 Point of purchase advertisimg의 약자로 '구매시점광고'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TV나 신문, 잡지등의 간접광고가 아닌 소비자가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시점에서 광고의 효과를 바로 누릴수 있는 직접적인 광고의 형태이다. 몇 개월간의 꾸준한 교육과 열정을 가지고 POP를 수강한다면 누구나 부업및 무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특히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만큼 최근 30~40대의 주부들에게 재택근무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는 매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이다. POP의 효과 및 가능성, 제작방법 등을 시리즈형태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예쁜글씨(피오피)를 강의하다보면 수강생들의 질문중의 하나가 어떠한 법칙을 따라 써야한다는 생각에 회차가 거듭될수록 난감해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기본적인 글씨형태에서 리듬감 있는 변형글씨로 폭이 넓어지면서 기본적으로 배웠던 글자들의 생김새와 달리 크기가 달라지고 길이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앞 회차에서 여러 번 언급했듯이 피오피 작업시에는 몇 가지 특징을 잊지 않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나만의 피오피를 제작할 수 있다. 글자마다의 붓의 회전각도, 자음과 모음의 크기 비율, 일정한 붓의 굵기 유지, 자세 유지등을 고려하여 작업하도록 한다.
글씨가 어느 정도 손에 익혀졌다면 그 다음은 전체적인 레이아웃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단순히 글씨를 쓰고 테두리작업을 하고, 음영과 하이라이트작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백의 처리와 전체적인 종이사이즈에 걸맞는 글씨크기를 결정하기까지. 가령 만들고자 하는 주제에 맞는 종이의 색상 선택부터 글씨의 색상선택까지...
부연설명글은 어느 위치에 어느 붓의 굵기로 어떤 색상으로 써내려갈 것인지, 주제에 어울리는 그림은 어느 위치에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지를 단순히 생각하기보다는 연필로 메모지에 직접 초안을 잡아 작업할 수 있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처음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모든 순서를 머릿속으로 인식한 후, 결정을 하고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설을 앞두고 있는바, 새해 인사문구를 이용한 피오피를 작업해 보도록 한다. 단순 4절이나 2절 종이에 평범하게 써내려가기 보단 연 모양을 이용하여 세로 형태로 만들어 보자.
A. 준비물 ; 포스터물감, 평붓세트, 둥근붓2호, 매직터치, 반짝이풀, 파레트, 풀, 가위, 신문지, 물통등
B. 작업 순서
1.<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문구중 가장 핵심이 되는 <복>자를 평붓 5호를 사용하여 매직터치위에 그려준다. 깔끔하게 테두리 작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