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4.10.11 10:40:13
영풍정밀 공개매수 3만→3만5000원 상향
제리코파트너스, TKG태광과 200억 대출 계약
공개매수대금 197억↑..TKG태광 차입금 78억 추가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TKG태광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우군으로 깜짝 등판했다.
11일 최 회장 측은 영풍정밀 대항 공개매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제리코파트너스이 제출한 영풍정밀 공개매수 정정신고서에 따르면 TKG태광으로부터 200억원을 차입하는 대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 공개매수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공개매수 자금은 1181억원에서 1378억원으로 197억원 증가했으며, 이 중 차입금만 881억원에서 1078억원으로 늘었다. 하나증권으로부터 기존 881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차입금이 증가했고, TKG태광의 차입금 78억원이 추가됐다. TKG태광으로부터 대출계약을 맺은 전체 200억원 중 일부만 이번에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