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레이드 데스크, 오픈패스 (OpenPath) 출시

by이윤정 기자
2022.02.16 13:25:47

오픈패스 통해 퍼블리셔 인벤토리에 직접 액세스 가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로그래매틱 광고 전문 기업 더 트레이드 데스크 (The Trade Desk™)는 오늘(16일) 광고주들이 프리미엄급 퍼블리셔 인벤토리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인 오픈패스 (OpenPath)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더 트레이드 데스크)
오픈패스에 합류를 조기 결정한 퍼블리셔 파트너들로는 로이터 (Reuters), 워싱턴 포스트 (The Washington Post), 개닛 | USA 투데이 네트워크 (Gannet | USA Today Network), 콘데 나스트 (Conde Nast), 맥클랫치 (McClatchy), 허스트 매거진 (Hearst Magazines), 허스트 신문 (Hearst Newspaper), 어드밴스 로컬 (Advance Local), 미디어뉴스 그룹 (MediaNews Group), 트리뷴 퍼블리싱 (Tribune Publishing), 넥스타 디지털 (Nexstar Digital), 카페미디어 (CafeMedia) 등이다.

오픈패스는 퍼블리셔들이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 직접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더 트레이드 데스크가 보유한 광고주들의 광고 수요에 퍼블리셔들이 직접적이고 투명하게 액세스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또한 오픈패스는 월드가든 (walled garden)이 가진 불투명하고 유해한 권한을 포함하여 프로그래매틱 방식의 공급망에 존재하는 비효율성을 제거한다.

제프 그린 더 트레이드 데스크 CEO는 “세계 최고의 많은 언론 매체들이 처음부터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오픈패스는 광고주들이 최고의 디지털 광고 인벤토리에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보장해줌으로써 광고주들을 위해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패스는 광고주와 퍼블리셔 모두의 가치를 극대화시켜주고 투명한 가격 경쟁을 보장해주는 오픈 마켓을 발전시키기 위해 업계의 리더들이 함께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낸 훌륭한 사례다. 오픈패스의 출시로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자사의 플랫폼에서 구글 오픈 비딩 (Google Open Bidding)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디지털 광고의 공급 측면 (supply side) 비즈니스에 진입하지 않아 수익률 관리 (yield management)와 같은 공급 측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오픈패스를 통해 퍼블리셔들은 광고주의 광고 수요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는 역량과 더불어 기존 수익률 관리 도구 및 파트너를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받게 된다.

에릭 다네츠 로이터 수익 담당 총괄은 “세계 최고의 신뢰받는 뉴스 제공자로서 미디어 산업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킬 솔루션을 가진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 제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솔루션을 통해 광고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뉴스 환경으로 다시 돌아와 광고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타켓 오디언스에게 제대로 전달되어 성공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보라 브렛 콘데 나스트 글로벌 수익 운영 및 엔터프라이즈 혁신 책임자는 “콘데 나스트에서는 오픈패스와 관련하여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의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인벤토리의 투명성과 퍼포먼스에 대해 고객사와 더 깊은 대화를 나눠 결과적으로 우리가 가진 브랜드와 데이터 솔루션이 고객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를 어떻게 도출할 수 있는지 그 방법론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광고 기술 파트너들에게 2022년 4월 15일까지 구글의 오픈 비딩 플랫폼에서 벗어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구글의 애드 익스체인지를 통한 인벤토리 구매는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