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선상원 기자
2016.07.20 11:48:22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정 전반이 총체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정혼란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전면적인 개각을 통해 국정쇄신의 의지를 분명히 밝힐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를 지탱하고 있는 당정청이 모두 흔들리고 있다.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내각은 사드문제에서 무능을 드러내고 여당은 친박실세들의 공천횡포가 폭로되어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집권 세력의 무능과 부패가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 피해는 또 고스란히 국민들이 보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온전히 국정을 운영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이 대변인은 “그런데도 청와대는 정치공세와 국정 흔들기 운운하며 변명과 방어에 급급하고 있다.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다”며 “이대로 간다면 급격한 레임덕은 물론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