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천승현 기자
2013.05.14 15:28:53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는 공동 개발한 차세대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가 항응고 효과에 대한 건강보험이 이달부터 적용된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관련 고시 개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감소’ 용도로 보험급여가 등재됐다.
엘리퀴스는 새로운 치료제 계열에 속하는 경구용 혈액 응고인자 Xa 억제제로 중요한 혈액 응고 단백질인 Xa 인자를 억제해 트롬빈 생성과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조던 터 한국BMS 사장은 “엘리퀴스는 보험급여 등재에 따라 그동안 와파린 위주이던 항응고제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수 한국화이자 사장은 “차세대 항응고제로 주목 받고 있는 엘리퀴스의 보험급여 적용으로 국내 의료진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제 선택 범위가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