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위성 수요 증가…올해 흑자전환 예상-하나

by이혜라 기자
2026.01.23 07:52:39

컨텍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 (자료, 사진=컨텍, 하나증권)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컨텍(451760)에 대해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와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공위성 및 위성 데이터 시장이 성장하고 자회사 AP위성을 통한 위성 제조 및 통신 칩 기술을 내재화했다”며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빠르게 높이며 성장은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컨텍의 2026년 연결 매출액을 1004억1000만원, 영업이익을 62억7000만원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기수주 물량 매출 인식 확대에 따른 분기 흑자가 기대된다”고 했다.



위성 지상국과 위성영상 서비스 확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 진입이 핵심이라고 꼽았다. 정부 주도의 위성 발사 확대와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흐름이 맞물리며, 지상국 구축과 위성 영상 수신·분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컨텍은 지상국 안테나 제작부터 데이터 수신·처리·분석까지 전 과정을 인하우스로 수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매출 증가 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투자 포인트는 밸류체인 확장에 따른 경쟁력 강화다. 컨텍은 2024년 위성본체 및 통신단말기 제조사인 AP위성을 인수하며, 위성 지상국 서비스 중심에서 위성 제조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위성 제조와 통신 기술 내재화가 가능해졌고,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시장 구조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한 연구원은 “국내 위성 영상 서비스 시장은 컨텍과 쎄트렉아이 중심의 과점 구조로 형성돼 있다”며 “컨텍은 국내외 정부·민간 약 100곳 이상의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위성 데이터 처리와 활용 수요가 급증하는 국면에서, 컨텍의 현재 기업가치가 본격적인 재평가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