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中 증착기 수주 확보 따른 성장 모멘텀 확대’ 평가에 4%대 강세[특징주]

by박순엽 기자
2025.12.01 09:25:4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선익시스템이 중국 고객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본격 생산에 따라 증착기 수주 흐름에 따라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선익시스템(171090)은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50원(4.60%) 오른 4만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이날 선익시스템에 대해 중국 BOE의 공격적인 B16 라인 양산 일정을 통해 실적 모멘텀이 지속하리라고 전망했다. 이에 더해 다수의 OLEDoS 증착기 수주 확보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존 중국 고객사향 8세대 증착기 추가 수주에 더해 중화권향 다수의 OLEDoS 증착기 수주를 확보하며 연간 실적 성장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중국 AR 글라스 생태계 내에서 제조 기술 확보와 비용 경쟁력 측면에서 OLEDoS가 빠르게 부상함에 따라 다수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적정 주가를 기존 6만 9000원에서 7만 1000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증착기의 높은 수익성이 실적을 통해 입증됐으며, 중장기적으로는 8세대 OLED 투자 사이클의 지속과 페로브스카이트 등 OLED 외 신규 응용처로의 확장을 통한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