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아교육진흥원, 어린이날 맞아 유아 대상 특별체험 운영
by김형환 기자
2023.04.24 12:00:00
온·오프라인 나눠서 양일간 행사 진행
쿠키 만들기부터 온라인 뮤지컬까지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3~5세 유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다음달 5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9일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어린이날 가족특별체험은 유아·가족 270여명을 대상으로 유아교육진흥원 체험시설에서 진행된다. 비눗방울 공연 등 볼거리는 물론 ‘우리 가족 쿠키 만들기’, ‘곰돌이 책꽂이 만들기’, ‘물레를 활용한 그릇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액자 꾸미기’ 등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다음달 5일 열리는 온라인 체험은 600여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뮤지컬 ‘로봇 똥’이 진행된다. 신청자들에게 URL를 전송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 로봇 똥은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는 주제로 유아들은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가족들은 자녀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올해부터 기존 토요가족체험 외 평일가족체험을 추가로 신설, 월2회 오후 시간대에 운영하고 있다.
맹진아 유아교육진흥원 원장은 “놀이와 학습 사이에서 흔들리는 부모들이 있다면 놀이가 자녀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고, ‘충분히’ 그리고 ‘잘’ 놀았던 어릴 적 경험이야말로 미래사회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현시키는 핵심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