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수영 기자
2015.12.30 11:03:12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전산·IT기술을 활용한 ‘국가철도망 선로배분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선로배분은 국가철도망에서 노선별 열차 운행 횟수, 운행간격과 순서, 운행시각, 선로작업 시간을 할당하는 업무로 2013년부터 철도공단이 시행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3월부터 선로배분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해 이번에 완료했다. 시험운영과 사용자 교육 등을 마친 후 내년 4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은 선로배분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많은 시간이 걸리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전산·IT 기술을 활용한 ‘선로배분시스템’ 구축으로 열차운행계획과 선로작업계획을 신속·정확하게 조정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