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프린스' 이광수,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

by정태선 기자
2015.07.16 12:22:24

2015 KBEE, 내달 27~29일 상하이서 열려
한류스타 통해 한중 우호 증진
IT, 제조업, 문화 융합해 '경제 한류' 확산 앞장

16일 서초구 KOTRA 국제회의장에서 KBEE 2015의 공식 홍보대사로 한류스타 이광수가 위촉됐다. 함정오(왼쪽)KOTRA 부사장과 이광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KOTRA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는 16일 서초구 KOTRA 국제회의장에서 ‘2015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박람회(이하 KBEE)의 공식 홍보대사로 ‘런닝맨’의 이광수를 위촉했다.

내달 27~29일 중국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열리는 KBE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한류박람회다. IT와 제조업에 문화산업과 한류 브랜드를 융합해 ‘경제 한류’를 선도한다는 취지로 올해로 6년째 추진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영국, 2014년에는 브라질에서 개최돼 BBC, Globo 등 현지 주요 언론에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개최하는 만큼, 한·중 FTA를 활용해 중화권에서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중국에서 인기가 많다. ‘아시아 프린스’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으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이광수는 특정팬층만을 확보한 기존 한류스타에 비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이미지다.

홍보대사 이광수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들어간다. KBEE 행사 당일에는 △현장 팬사인회 △팬미팅 △국내 참가기업 물품 CSR전달식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경제 한류를 전파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KBEE는 한류상품, 패션·뷰티, 프랜차이즈, 문화콘텐츠 분야의 우수 국내 기업 110개사와 중국 지역 바이어 400여개사 참여한다. 올해는 최신 3면 대형 멀티비전(ICT)로 상영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서라운드 뷰잉’, ‘한·중 온라인 게임 경연대회’, ‘K-POP 오디션 및 특별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동시에 선보인다. 중국의 인터넷 방송 투도우(Tudou)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