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시크릿 노트 분실해도 걱정 없어요"

by박철근 기자
2013.11.07 13:00:59

V프로텍션 앱 통해 분실 제품 원격 제어
SKT 분실폰 찾기 서비스 유일 지원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팬택의 ‘베가 시크릿 노트’에 포함된 휴대폰 분실 시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제품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화제다.

7일 팬택에 따르면 베가 시크릿 노트는 팬택의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Kill Switch)인 ‘V 프로텍션’을 비롯해 지문인식기능을 탑재하고, SK텔레콤(017670)(SKT)의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지원해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보안 환경을 갖추고 있다.

V 프로텍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제품을 분실했을 때 주변 사람의 스마트폰(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 한함)에 해당 앱을 설치, 사전에 등록한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화면 잠금 및 해제, 데이터 초기화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또 △전화문자 내역 조회 △실시간 전화·문자 사용내역 전달 △벨소리 울리기 △잔여 배터리 정보 확인 △소리 및 진동 설정 변경 서비스도 제공해 분실한 스마트폰의 사용내역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



이와 함께 제품 후면에 있는 ‘시크릿 키’에 지문인식센서가 내장돼 화면 잠금 해제 시 지문인식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팬택 관계자는 “개인의 고유한 생체 정보인 지문은 해킹이 어렵다”며 “이에 따라 분실된 베가 시크릿 노트를 습득한 사람이 무단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가 시크릿 노트는 최근 SKT가 제공하는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격으로 휴대폰을 잠그고, 현재 위치 확인과 스마트폰에 담긴 각종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장(상무)은 “소비자들이 분실에 대한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안전한 휴대폰 사용 환경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