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6일째 전진..`530선도 보인다`

by유용무 기자
2011.01.06 15:18:31

개인·기관 동반 매도 속 외국인 `사자`
삼성 OLED 투자株·남북경협주 `들썩`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 덕에 엿새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530선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섰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83 포인트(0.73%) 오른 527.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장 초반부터 사자 움직임에 나섰고, 이날 하루 5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각각 368억원과 9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OCI머티리얼즈(036490)를 제외한 주요 상위 종목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2% 오른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동서(026960), 메가스터디(072870) 등이 2% 안팎 상승했다. CJ오쇼핑(035760)과 포스코 ICT(022100)은 4% 넘게 오르며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테마주 가운데선 삼성그룹의 공격적인 OLED 투자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에스에프에이(056190)가 11.63% 상승한 것을 비롯해 덕산하이메탈(077360), 톱텍(108230), AP시스템(054620) 등이 2~4%대 올랐다.

북한의 무조건적인 남북 당국간 회담 개최 소식에 남북경협주들도 들썩였다. 이화전기(024810)가 5.75% 올랐고, 광명전기(017040)와 제룡산업은 2% 이상 상승했다.

개별주 중에선 무허가 줄기세포 치료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알앤엘바이오(003190)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GS홈쇼핑(028150)은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이틀째 급등했다.

반면, 상장 이틀째인 새내기주 인텍플러스(064290)는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다 3% 하락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