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값이 두배`..대형마트 생필품 가격차 크다

by안준형 기자
2009.12.21 16:53:45

생필품 가격정보 사이트 가격비교
세제·등심, 홈플러스가 이마트 두배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어느 대형마트가 저렴할까?

21일 기획재정부, 한국소비자원 등이 생필품 가격정보 사이트(price.tgate.or.kr)를 통해 주요 생필품 가격을 공개하면서 제품 가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사이트는 대형마트 4곳, 백화점 3곳, 수퍼마켓 3곳, 재래시장 1곳 등 모두 11곳을 대상으로 가격 비교 정보를 공개했다. 이 중 식품과 생필품 등의 구매가 잦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가격을 비교해 봤다.

우선 쇠고기 등심은 한우(100g) 기준으로 이마트 미아점이 6800원(1등급)으로 가장 저렴했다. 농협하나로양재점 7900원(안신한우), 롯데마트잠실점 9880원(순한)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중 가장 비싼 곳은 홈플러스 영등포점으로 100g당 쇠고기 등심이 1만1480원(으뜸선한우)에 거래됐다.



삼다수는 이마트미아점과 롯데마트잠실점이 100ml기준으로 각각 40원과 41원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농협하나로양재점와 홈플러스영등포점은 70원(100ml)으로 가격이 비싼 편에 해당됐다.

백설국내콩기름의 경우 900ml을 기준으로 이마트 미아점(2190원), 롯데마트잠실점(2200원), 홈플러스영등포점(3700원), 농협하나로양재점(3850원) 순이었다.

생활용품의 경우 페리오A 치약 제품은 10g기준으로 이마트미아점(80원)과 롯데마트잠실점(167원)이 거의 두배 가격 차이가 났다.

또 테크 세제는 3200g 기준으로 이마트미아점(7100원)과 홈플러스영등포점(1만5050원)이 두배 차가 넘게났다. 그 외 농협하나로양재점과 롯데마트잠실점은 각 9400원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