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6.08.24 18:16:49
센트레빌·도곡렉슬·타워팰리스는 평당 4000만원선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17평형의 평당 평균가가 7000만원을 넘는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개포주공 1단지의 평당 평균 가격은 지난 4월 7229만원으로, 한채 값이 평균 12억2893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2월 6058만원에서 3월 6985만원으로 올랐으나 3.30대책 이후 4월 상승세가 다소 주춤, 7229만원을 기록한 후 5월 7058만원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36평형은 3월 평당 3941만원으로 한채가 14억1876만원 대까지 올랐었으나 6월에는 평당 3637만원으로 떨어져 채당 13억932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재건축 유망 단지로 꼽히는 과천 원문 주공2단지 16평형의 경우 6월 기준 평당 3437만원을 기록했으며, 대치동 은마 34평형도 6월 기준 3205만원으로 나타났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도곡렉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강남권 유명 아파트들의 평당 가격도 4000만원대로 나타났다.
동부센트레빌 53평형의 4월기준 평균 평당가는 4669만원으로, 한채 값은 24억74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곡렉슬은 50평형은 3월 평당 4600만원까지 올라 한채 값이 23억원을 기록했으나, 5월에는 평당 4370만원으로 21억8500만원까지 내렸다.
타워팰리스 1차 73평은 올 2월 평당가가 4452만원으로 1채 평균 32억4996억원에 거래됐으나 4월에는 평당가가 3904만원까지 하락해 1채로는 4억원 가량 하락한 28억4992만원선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강남권역 아파트들의 평균 평당가는 지난 6월을 기준으로 ▲강남구 청담동 한양양 18평형이 2522만원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0단지 17평형이 2201만원 ▲서초동 서초레미안 44평형이 2977만원 ▲송파구 오금동 현대2-4차 46평형은 2463만원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