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국내 모터스포츠 본격 참가

by지영한 기자
2003.07.16 16:04:07

렉서스 IS200, BAT GT 챔피언쉽 시리즈 출전

[edaily 지영한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오기소 이치로)는 오는 17일 용인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BAT GT 챔피언쉽 시리즈 제4전 GT2 클래스에 렉서스 IS200이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토요타는 이글 모터 스포츠(EMS) 김정수 레이서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렉서스 IS200의 우승을 위하여 관련 부품 및 기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출전은 지난 5월 18일 GT 챔피언쉽 시리즈 제3전 데뷔 이래 두 번째 출전이며, 금년 시리즈의 잔여 경기에 매회 출전할 예정이다. 레이싱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렉서스의 출전이 자동차 업계에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관객의 흥미를 유발시켜 국내 모터 스포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회사측은 렉서스 IS200(일본명 알테자)은 이미 일본 내 각종 경주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정통 고급 스포츠 세단으로, 이번 출전 모델은 2000cc 4기통 자연 흡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은 250마력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요타 오기소 이치로 사장은 "국내에 렉서스 IS200의 매니아가 젊은 층에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모터스포츠도 함께 즐기고, 렉서스 IS200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