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용성 기자
2024.08.19 13:56:5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밸류업 관련주인 금융지주사 보험, 증권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 호조와 더불어 주주 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52분 현재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 대비 3.69% 오른 8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055550)는 3.24% 오르고 있고, 삼성생명(032830)도 6.76% 상승 중이다. 하나금융지주(086790)와 메리츠금융지주(138040)도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주인 유진투자증권(001200)도 5.01% 강세고, 키움증권(039490), 미래에셋증권(006800), 다올투자증권(030210) 등도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실적 호조에 따른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지주, 은행, 증권, 보험 등을 포함한 금융업 41개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총 순이익은 22조2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늘었다. 영업이익은 30조2255억원으로 9.17%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