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동면 엄마·아빠 모여 쓰레기감량 아이디어 나눠
by정재훈 기자
2021.06.24 11:59:47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수동면 엄마·아빠들이 모여 쓰레기 감량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가 열렸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수동면 시민들을 대상으로 ‘6월 맘쓰수다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맘쓰수다회’란 쓰레기에 마음 쓰는 엄마·아빠들이 모여 허심탄회한 수다를 통해 쓰레기 감량을 위한 실생활 속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지난 5월부터 지역별 찾아가는 수다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수다회에는 수동면 시민 20명이 참여해 쓰레기 감량을 위해 생활 속 실천 가능한 경험과 다짐을 공유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생분해 종이화분을 이용한 씨앗 가꾸기 체험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맘쓰수다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가정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은 주민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환경을 매개로 한 이웃 간 대화의 장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자치행정과장은 “기후위기와 환경재난 속에 가장 필요한 것은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과 시민들의 공감과 동참”이라며 “시민, 이웃간 소통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맘쓰수다회를 비롯한 시민참여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