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현 기자
2018.08.30 10:28:41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미국이 한국 철강제품을 수입할당제(쿼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5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0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107.50원까지 내렸다.
이날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110.20원)보다 소폭 상승한 1111원 수준에서 횡보했는데, 오전 10시께부터 빠르게 하락하더니 1100원대로 내렸다.
이는 미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을 쿼터 대상에서 제외한 영향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철강제품 쿼터와 아르헨티나의 알루미늄 쿼터에 대해 선별적인 면제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