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5.11.26 11:09:14
"고인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이제 편히 쉬시라" 애도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6일 김영삼(YS) 전 대통령 영결식이 열리는 것과 관련해 “고인이 우리 국민과 후배들에게 남긴 유지인 통합과 화합을 가슴깊이 새기고, 고인이 이루지 못한 과제들을 계승하고 이를 혁신으로 해결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은 두 번의 연금과 23일의 단식, 목숨을 건 독재 저항으로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고, 이를 통해 군부독재를 종식시키고 의회민주주의를 확립시켜 많은 국민들을 감동시킨 분”이라며 “고인은 한국 민주주의 실현과 발전의 역사다. 그동안 고생하셨고 이제 편히 쉬시라”고 애도했다.
그는 아울러 “고인이 밝힌 역사의 새벽이 다시 암흑이 되고 있다”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 역사 바로세우기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역사교육으로, 금융실명제는 경제민주화로, 하나회 해체는 친박특권집단 해체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