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인도·브라질 등 신흥국 이머징마켓 정보 제공

by이명철 기자
2015.10.21 14:01:58

홈페이지 ‘신흥시장 종합정보센터’ 개설·운영

‘신흥시장 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이미지=한국금융투자협회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인도·이집트·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가의 자본시장 종합정보를 인터넷으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2일부터 협회 홈페이지 내 ‘신흥시장 종합정보센터’를 개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설은 이머징마켓에 대한 관심과 정보요구가 증가하면서 금융투자회사의 이머징마켓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6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외 금융투자회사·감독당국 등 자본시장 관련기관과 투자진흥기관, 주한 신흥국 대사관, 해당국 언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확보했다.



센터는 이머징마켓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자료들을 총 25개 신흥국가별로 경제·산업, 금융·자본시장, 법규·세제, 기타자료실, 관련사이트 5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대상 국가는 아시아(베트남·인도 등 12개국), 중동·아프리카(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 중남미(브라질·칠레 등 5개국), 동유럽(러시아 1개국) 등에 분포됐다.

복수 국가 또는 전체 이머징마켓과 관련이 있는 자료들을 제공하는 ‘신흥시장 공통자료실’과 신흥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국내외 사이트를 모은 ‘신흥시장진출 관련사이트’도 별도로 마련했다.

금융투자회사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별도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센터 개설을 계기로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시장에 대한 진출·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고 국내 투자자들의 이머징마켓 관심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금융투자회사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제공자료·대상국가를 확충하고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