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09.02.12 14:44:08
4분기 추정영업익 111억..전년비 26% 줄어
"아이온 한달 매출액 수치 나오면 불확실성 제거"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온라인게임 기업 엔씨소프트(036570)가 오는 13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주력 온라인게임 `리니지` 시리즈 매출 감소와 신작 `아이온`을 위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4분기 실적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부진할 전망이다.
하지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부진한 4분기 실적보다 신작 `아이온` 흥행 성공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까지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매출 실적을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어,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아이온 성공 잠재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12일 대우·삼성·유진· 키움· 푸르덴셜 등 국내 주요 5개 증권사들이 제시한 엔씨소프트 2008년 4분기 추정실적(본사 기준)은 매출액이 612억원, 영업이익이 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추정 매출은 전년동기(614억원) 보다 0.3% 소폭 줄었고, 전분기(553억원)에 비해 10.6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50억원)에 비해 26% 감소했으며 전분기(101억원)에 비해 9.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8.26%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동기 (24.42%)에 비해 6.16%포인트 줄었으나 전분기(18.26%)와 같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