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환 기자
2009.01.15 16:20:31
"인재 육성 및 현장 경영에 역량 집중할 터"
주인의식, 도전정신 강조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를 위해 사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인재를 등용할 계획이다”
이석채 KT(030200) 사장은 15일 서울 KT 광화문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일 단행한 임원인사가 가운데 최고 기술 책임자(CTO)가 빠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핵심 인재의 '외부 영입' 가능성을 내비친 것.
이 사장은 “KT 임직원의 능력은 어느 조직 못지 않게 뛰어나다"고 전제한 뒤 "뛰어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조직을 바꾸고 인센티브 제도 등의 변혁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사장은 또 KT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뭔가 (성장의) 벽에 부딪힌 느낌”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특히 ‘주인의식’과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주인의식과 관련 “주인과 종업원은 성과물이 확연히 다르다”며 “직원들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전정신'에 대해 “멈칫하면 뒤쳐지는 만큼, 시대의 조류에 걸맞게 과감하게 앞서 나가야 한다”며 “미래는 만들어가는 것이고 현재 입장에서 미래를 설계하려 들지 마라”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