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7.10.11 15:48:4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건설업종의 시가총액 1위 다툼이 치열하다.
현대건설(000720)은 11일 삼성물산으로부터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총 1위 자리를 다시 내어줬다.
이날 현대건설은 전일보다 1.97% 하락한 9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 11조25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사상 최초로 10만원선을 돌파한 이후 하루만에 다시 10만원선 아래로 내려선 것이다.
현대건설은 남북경협 수혜와 해외 수주를 발판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주가가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왔다.
시총 10조원선을 지켜내기에 안감힘을 쓰던 삼성물산(000830)은 이날 8.17% 상승한 7만2800원으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총 10조원선도 사수했다. 시총 11조3727억원으로 현대건설의 시총을 앞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