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분당등 8개지구 잔여택지 2만7천평 분양

by권소현 기자
2001.02.14 17:01:52

한국토지공사는 성남분당, 수원영통, 안성석정 등 8개 지구의 잔여택지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에 걸쳐 입찰 및 추첨분양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잔여택지는 44필지, 2만7000평 규모다. 지구별로 ▲성남분당 11필지, 5800평 ▲수원영통 7필지, 7300평 ▲안성석정 10필지, 8600평 ▲기흥구갈2지구 9필지, 3800평 ▲수원천천1지구 3필지, 400평 ▲평택비전1지구 2필지, 300여평 ▲안양평촌 및 수원원천 2필지, 500여평 등이 이번에 분양된다. 이 중 평당가격이 가장 높은 택지는 성남분당 백궁역세권의 5000여평으로 평당가격이 500만원에서 900만원 수준이다. 야탑동 주요소부지 348평은 300만원선이며 수원영통지구 아파트형 공장부지는 벤처단지 등으로 적합해 평당 200만원 선이라고 한국토지공사는 설명했다. 한편 안성석정지구의 연립주택지 8400평은 종전 공급가격의 80%인 평당 58만원 수준에 공급된다. 이번 잔여택지 분양에 있어서 대금은 규모별로 일시불 또는 1년에서 4년까지 분할해 납부할 수 있으며 토지대금 약정일보다 미리 대금을 납부할 경우 연 10%의 선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약금과 중도금을 납부하면 농협을 통해 토지대금을 대출받을 수 있어 소규모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고 한국토지공사는 설명했다. 분양을 받으려면 매입희망토지가격의 5% 이상인 입찰보증금과 도장 및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일정은 2일부터 23일까지 신청, 24일 입찰, 26일 추첨, 계약 체결은 27일부터 28일까지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사 고객지원부(031-220-0393) 및 분당사업소(031-780-204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