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과 실랑이 중 흉기 꺼내 협박…40대 男 구속 송치
by이영민 기자
2025.07.16 08:27:19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배달 운전 중 시비가 붙은 다른 배달원에게 흉기를 꺼내 보이며 협박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특수협박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검거된 40대 남성 A씨를 지난 9일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길거리에서 운전 중 다른 배달원과 다투다가 평소 들고 다니던 흉기를 꺼내 상대방을 협박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붙잡은 뒤 곧바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흉기를 버리기 위해 오토바이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피해자와 범행 당일 처음 본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법원은 A씨에게 도주의 가능성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꺼내 들고 협박한 것을 엄중하게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공공장소흉기소지죄 신설 배경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