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정장 청년에 무상 대여, 수원시 '청나래' 올해도 운영

by황영민 기자
2024.02.13 11:11:02

19~34세 수원시 주민등록 둔 취업준비청년 대상
1년에 3회(회당 4일) 대여, 초과시 10% 할인 제공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가 취업준비청년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나래’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13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청나래는 취업을 준비하는 19~34세(1989년 1월~2005년 12월 출생자) 수원 청년에게 정장 상·하의, 셔츠·블라우스, 넥타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수원시 특화 사업이다.

(자료=수원시)
신청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취업 면접을 앞둔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년에 3회(회당 4일)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 횟수 한도(3회)를 초과하거나 예산이 소진되면 일반 대여료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빌릴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면접정장 대여점은 ‘슈트바인’(장안구 경수대로994번길 31 2층), 보이드 턱시도&슈트 렌탈(권선구 권광로123번길 23), ‘디에리스’(팔달구 중부대로170번길 17), ‘슈트갤러리’(영통구 에듀타운로 108) 등 4곳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는 대여 업체 1곳을 권선구에 추가 선정해 면접정장 대여·반납이 한결 편리해질 것”이라며 “수원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청나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