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젠글로벌, 산업은행 KDB넥스트라운드서 IR 진행

by이윤정 기자
2022.12.08 13:20:2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금융회사 에이젠글로벌(AIZEN)은 지난 7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산업은행 KDB 넥스트라운드 클로징 데이(NextRound Closing Day)에서 IR 발표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출범해 총 636회의 라운드를 통해 627개사가 약 4조7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투자유치플랫폼이다. 올해는 150여 개 협력파트너 중 벤처캐피탈(VC)의 비중을 확대해 투자유치기능을 강화했다. 이어 녹색기후기금라운드, 오픈이노베이션라운드 등 다양한 주제의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지역 라운드와 글로벌 현지 라운드를 재개했다.

이날 행사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변영한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지성배 벤처캐피탈협회장 등 벤처생태계 핵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KDB넥스트라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산업의 미래를 견인한 혁신 역량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핀테크 금융 산업에 알찬 과실을 맺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핀다(FINDA) 대표의 기조연설 ‘핀테크 기업의 성장 여정, 그리고 미래’로 시작됐으며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투자 VC가 패널로 참석해핀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어진 핀테크 스페셜 피칭 세션에서는 AI 금융 테크놀로지 플랫폼 기업 ‘에이젠글로벌’, 중소상공인 대상 데이터기반 금융서비스 ‘윙크스톤파트너스’, 글로벌 공급망 금융 플랫폼 서비스 ‘핀투비’가 투자유치 IR을 진행했다.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는 “AI금융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은행, 카드, 보험사에 데이터 경제 반도체와 같은 솔루션을 완성한 에이젠글로벌은 ‘크레딧커넥트’를 통해 글로벌 금융영토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EV모빌리티 시장 등 다양한 비금융 산업에 여신이 공급되는 기술 기반의 뱅킹서비스를 통해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금융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금융 테크놀로지 플랫폼을 통해 현지 금융사뿐 아니라 아시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사, 현지 데이터 플랫폼과의 그린 파이낸싱(Green Financing)을 더욱 확장해 금융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에이젠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