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미영 기자
2009.01.21 16:27:15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1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채권의 등급 하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비스(086280) 역시 등급 하향이 검토되고 있다.
무디스는 현대차와 현대차앨라배마의 `Baa3 `등급 외화채 및 선순위 무담보채권의 등급 하향을 검토 중이며, 같은 등급인 기아차에 대해서도 현대차와의 연계를 고려해 동일한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박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 위축이 가속화되면서 현대차의 올해 운용성과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금시장 위기에 따른 유동성 압박 증가 등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디스는 현대차에 대한 등급하향 검토에 따라 `Baa3` 등급의 글로비스 역시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