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단지 건설

by이정훈 기자
2007.04.26 15:11:22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기술 개발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실증연구과제의 일환으로 MW급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단지를 건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전남 순천시 별량면 소재 실증단지 현장에서 이 실증단지 준공식이 개최된다.

이번 실증단지 준공식은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정부인사 및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 순천시 부시장, 한국 YMCA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 기념식수, 실증단지 참관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되는 MW급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단지는 8000여평의 폐염전을 활용해 조성됐고 2004년 11월부터 올 10월까지 3년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전담기관, 태양광사업단을 총괄주관기관, 서울마린(주)을 세부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정부에서 75억원, 서울마린(주)에서 25억원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진행중인 MW급 PV발전시스템 실증사이트 구축을 통한 계통연계기준 및 발전사업모델 제시를 위한 연구과제를 실증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실증연구과제는 국내외에서 보급되고 있는 20여개사의 태양전지모듈 및 10여개사의 인버터를 조합한 시스템 구성을 통한 태양광발전 효율 분석 등 다양한 성능비교시험에 대한 실증연구와 1MW급 이상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의 인허가과정에서부터 설계, 시공, 운영단계까지 발전사업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발전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