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옵션, 풋변동성 급락..개인 포지션 전환(마감)

by김현동 기자
2002.11.08 17:23:43

[edaily 김현동기자] 8일 기초자산인 KOSPI200지수가 장 막판 반등하면서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장 막판 콜옵션 가격이 일제히 반등했다. 반면 풋옵션의 프리미엄은 장 막판 급락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장중 35%대까지 떨어졌던 콜옵션 87.5의 내재변동성이 38.0%로 급반등했다. 콜의 평균 내재변동성은 38.0%로 상승했고 풋옵션의 평균 내재변동성은 40.9%로 전일 44.0%에서 급락했다. 역사적 변동성은 20일 기준 역사적 변동성의 경우 36.8%로 상승했고 90일 기준 역사적 변동성은 34.8%로 하락했다.

종목별 프리미엄은 콜옵션이 일제히 하락한데 비해 풋옵션에서는 풋 82.5 등 내가격 종목들만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풋 72.5, 풋 70.0 등은 일제히 하한가로 추락했다.

외국인은 기존 콜매수·풋매도 포지션에 대한 일부 이익실현과 함께 장 막판 선물매수 포지션 확대에 따른 델타중립 포지션을 취했다. 반면 개인들은 선물매도에 따른 델타중립에 더해 사흘만에 콜매수·풋매도로 돌아섰다. 증권은 콜매도·풋매수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장 막판 콜매수로 전환했다.

거래는 주로 콜 90.0과 풋 80.0짜리에 집중됐다. 콜 90.0짜리가 207만3989계약, 풋 80.0은 226만9645계약을 나타냈다.

전체 거래량은 171만4812계약이 감소한 1107만2381계약으로, 이중 콜은 600만4090계약이고 풋은 506만8291계약으로 콜 거래량이 감소했다. 전체 약정금액도 968억원이 줄어들어 6185억원으로 집계됐다. 콜이 3130억원, 풋은 3055억원으로 콜의 거래대금이 크게 줄었다. 전체 미결제약정은 2만8179계약 증가해 488만6168계약이다. 콜이 273만944계약이고 풋은 215만5224계약으로 콜과 풋 모두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은 콜을 14만6049계약, 64억원 순매도했고 풋은 12만3781계약, 68억원 순매수했다. 증권은 8만2224계약 순매도, 16억원 순매수했고 풋은 4만9922계약, 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콜을 20만8786계약, 75억원 순매수하고 풋은 12만8855계약, 78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