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2.07.01 14:37:54
서울대 교수진 6명으로 구성
촉매, 친환경 플라스틱 등 개발 추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국내 대학과 손잡고 친환경 소재 분야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해당 분야 인재까지 육성하는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한화솔루션(009830)은 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제2공학관에서 ‘한화솔루션-서울대 친환경 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연구소는 국내 화학 공정 분야의 대표 연구자인 김도희·이종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 교수진 6명으로 꾸려진다. 한화솔루션은 2027년까지 연구비를 총 30억원 지원해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촉매 기술, 차세대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등 6개 분야 탄소중립 기술의 상업화를 추진한다.
이미 한화솔루션은 서울대와 고부가 석유화학소재를 상업화하고자 2017년 ‘신기술 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과제를 10건 진행하면서 특허 출원, 논문 발표, 산학장학생 선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뿐 아니라 2016년 카이스트(KAIST)와 ‘미래기술 연구소’, 2019년 연세대와 ‘혁신기술 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대학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는 “대학의 최첨단 연구 지식과 기업의 기술 상용화 노하우를 결합한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을 개발해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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