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4.12.24 14:30: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변동사항 및 통신시황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LG유플러스(032640)가 크리스마스 이슈를 맞이해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3 네오’, LG전자의 ‘G3 비트’, 팬택의 ‘베가 No.6’ 등 총 4종의 공시지원금을 변경했다.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출시일 ‘13.09)는 이날부터 출시된지 15개월이 지나 단통법의 규제 대상에서 제외가 된 만큼, 공시지원금이 기존 300,000원에서 650,000원으로 대폭 상향돼 6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매장지원금 15%를 포함해서 30만385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경쟁사의 동일 요금제와 비교하면 기기값이 50% 정도 저렴하다.
또한 지난 20일에 KT에서 5종 모델의 저가 요금제 공시지원금을 대폭상향한 것에 대응해 ’갤럭시노트3 네오‘, ’G3 비트‘, ’베가 No.6‘ 등 보급형 모델의 3종에 저가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 3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매장지원금 15%를 추가로 받으면 ’베가 No.6‘는 기기값이 0원, ’G3 비트‘는 기기값 102,600원, ’갤럭시노트3 네오‘는 302,8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팬택의 ’베가 No.6‘는 국내 최초 6인치(5.9인치)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큰 화면에서 웹서핑이나 영화, 게임 등의 사용을 주로 하는 고객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모델이다. LG전자의 ’G3 비트‘는 ’G3‘의 보급형 버전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청소년이나 중장년층들이 사용하기 좋은 모델이다. ’베가 No.6‘와 ’G3 비트‘는 출고가가 30만원 초반대로 낮아서 중도 해지시에도 반환해야 하는 위약금4 금액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의 경우 공시지원금 650,000원을 받고 초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중도 해지시에는 지원받았던 650,000원을 잔여 약정기간에 비례해서 반환을 해야만 한다.
한동안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에 변동이 크지 않았으나, 이번주 크리스마스 이슈를 시점으로 유통활성화를 위해 출고가 및 공시지원금을 강화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들어 공시지원금이 강화되는 모델들은 최신 모델이 아닌 보급형이거나 출시된지 15개월이 지난 모델들로 매장에 재고가 많지 않은 모델들이 많다. 휴대폰을 교체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공시지원금 강화 소식을 접하면 빠르게 매장에 재고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발품을 팔지 않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변동사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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