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 성과공유 컨퍼런스 개최…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지식공유

by공지유 기자
2022.09.01 12:00:12

대런 애쓰모글루 美 MIT 교수 등 각계 전문가 한자리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세계가 직면한 경제 불확실성, 기후위기 등 난제의 극복 방안을 찾기 위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2019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성과공유 컨퍼런스’가 지난 2019년 9월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오는 8일 기획재정부·한국수출입은행·KOTRA와 공동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2 KSP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고영선 KDI 원장 직무대행, 방기선 기재부 1차관, 대런 애쓰모글루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교수,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지식공유’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직면한 경제 불확실성, 기후위기 등 다양한 난제의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형태의 지식공유 방향과 역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대런 애쓰모글루 교수가 ‘미래기반 구축의 결정적 분기점: 포용적 제도와 지식공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애쓰모글루 교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결정적 분기점에 선 세계경제를 진단하고, 정부의 포용적 제도와 지식공유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KSP 대표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통합재정관리시스템, 에콰도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도입, 세네갈 해양운송망 개발 국가 전략 수립 사업 및 해양·하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건립 사업 등 3개 주제에 대해 발제한다.



패널토의는 허경욱 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를 좌장으로 안데르스 헥토르 주한 스웨덴 대사관 과학혁신 참사관, 박진홍 삼성SDS 해외사업 그룹장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이 세션에서는 불확실성의 위기 속 기후변화 대응, 정부·민간·국제기구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분과세션Ⅰ에서는 체코, 파라과이, 모잠비크에서 진행한 그린·스마트인프라 관련 KSP 사업의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온실가스 국외감축 등 기후대응 방안과 연계한 새로운 개발협력 메커니즘을 논의한다.

분과세션Ⅱ에서는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KSP 사업성과를 설명하고, 협력국과의 중장기적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KDI는 이번 컨퍼런스와 연계해 ‘한·중남미 수교 60주년 기념 컨퍼런스’, ‘중남미 KSP 기념 전시회’를 글로벌지식협력단지(GKEDC)에서 개최한다. 또 KSP 협력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KSP 사업 신청 워크숍도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