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거리두기 기간 실내 초미세먼지 23%↑…공청기 필수"

by신중섭 기자
2021.05.21 14:35:08

다이슨, 주요 14개 도시 조사결과 발표
봄철 알레르기 시즌, 공청기 구매 팁 제안
''퓨어쿨 크립토믹'', 9m 헤파필터로 오염물질 제거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 ‘알레르기’ 시즌이 시작됐다. 다이슨 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제한 혹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기간 실내에서도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다이슨)
21일 다이슨이 지난해 전 세계 주요 14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내·외 공기 질 측정 프로젝트 결과에 따르면, 14개 도시 중 서울을 비롯한 10개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제한 혹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기간 동안의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는 거리두기가 완화된 기간보다 평균 23%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초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요리, 청소 등과 같은 가사 활동의 비중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알렉스 녹스(Alex Knox) 다이슨 환경제어 부문 부사장은 “팬데믹 이전에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집, 사무실 등 다양한 실내 공간으로 확산됐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집 안에 쌓이게 된 것”이라며 “집에 장시간 머물게 되면서 식물을 키우거나, 반려동물과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생성하는 활동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은 ‘알레르기 시즌’에 더욱 유용한 공기청정기를 판매 중이다. 다이슨 퓨어쿨 크립토믹™ 공기청정기는 봉인된 9미터 길이의 헤파 필터가 알레르기 유발 항원, 꽃가루 등과 같은 0.1 마이크론 크기의 오염 물질을 99.95%까지 제거하고, 함께 탑재된 활성 탄소 필터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다이슨 크립토믹™ 기술이 적용된 필터까지 갖춰 0.1 마이크론의 500분 1 정도 크기인 포름알데히드도 지속적으로 파괴한다.

또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어떤 입자와 오염 물질이 자동으로 감지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다이슨 고유의 알고리즘이 적용된 3개의 센서가 입력 정보를 처리하여 보고하는 방식인데, 레이저 센서는 미세먼지를 측정 및 감지하고, 두 번째 센서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이산화질소(NO2)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양을 감지, 마지막 센서는 상대적인 습도와 온도를 측정한다. 아울러 자동 모드를 통해 실내 환경을 더욱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다이슨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를 구비하는 주된 목적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라면, 특히 헤파(HEPA) 필터가 내장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바닥이나 벽에 쌓이는 먼지와 달리 실내 공기의 오염 상태는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자동으로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스를 감지해 자동 작동하는 공기청정기 사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