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안전보건 우수사례 대회서 '2관왕'

by정태선 기자
2014.07.14 14:17:10

근골격계질환 예방활동 대상
안전보건교육훈련 최우수상

현대삼호중공업 안전보건부 관계자가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근골격계질환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은 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인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근골격계질환 예방 활동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조선업의 특성상 근로자들은 선박과 해양설비 등의 생산을 위해 무거운 철을 많이 다루고 있어 근골격계 질환 등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현대삼호중공업은 노사 공동으로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 조사’를 연 2차례 실시하고, 개선 사례집을 발간해 근로자 중심의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인간공학 분야의 박사와 기술사 등 전문가를 양성해 작업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공구 경량화 작업, 치공구전시회, 현장 스트레칭 교육, 사무실 근무자를 위한 예방체조 등을 실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관계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가꾸기 위해 수행해온 여러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안전문화 정착과 무재해 사업장을 조성해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