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규란 기자
2013.08.12 14:39:34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진에어는 여름 성수기인 7월 한 달 동안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김포~제주 노선의 여객 운송 점유율이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의 국내선 통계 자료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김포~제주 노선에서 전체 탑승객의 14.55%에 해당하는 16만1896명이 진에어를 이용했다. 특히 진에어 탑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4230명이 증가해 LCC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7월 김포~제주 노선의 전 항공사 전체 탑승객 수는 지난해보다 약 13만여명이 증가한 총 111만2756명이며 이 가운데 LCC 이용 고객은 총 64만5940명으로 시장 점유율 58.05%를 차지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김포~제주 노선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B737-800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해 운항하고 있다”며 “7월 김포~제주 노선에서 진에어 평균 탑승률이 94.3% 달성한 것은 제주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항공 스케줄을 제공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