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하이닉스 채권단, 오늘 오후4시 SKT 단독입찰 논의

by김재은 기자
2011.09.20 15:52:01

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20일 14시 2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SKT(017670)의 단독입찰 허용여부를 논의할 하이닉스(000660) 채권단회의가 20일 오후 4시 외환은행에서 열린다.

이날 한 채권단 관계자는 "외환은행이 오늘 오후 4시 채권단 회의를 소집했다"며 "향후 매각일정과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당초 이날까지 입찰방식에 대한 세부방안을 서면결의로 확정짓고, 21일 입찰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STX(011810)가 돌연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하면서 돌발 변수가 생겼다. 이에 대해 매각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입찰 일정의 연기는 불가피하다"며 "SKT의 단독입찰 허용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앞서 채권단은 2009년 9월에 효성그룹이 단독으로 인수의향서(LOI)를 냈음에도 대표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정한 절차에 따라 매각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