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효과'에 서울 646명 신규 확진…상가·병원 감염 이어져

by양지윤 기자
2021.11.01 11:35:17

1주일 전보다 191명 ↓
31일 검사인원 전날보다 1.2만명 감소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80.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5일 만에 600명대로 줄었다.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시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46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보다 114명 적고, 1주일 전에 비해 191명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이달 18일 298명까지 떨어졌다가 25일까지 400∼500명대를 유지했다. 이후 26일부터 700명대로 치솟았으나 주말 효과 영향으로 5일 만에 600명대로 줄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상가 관련 14명, 성북구 소재 병원 관련(10월) 7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10월 두 번째) 6명, 성북구 소재 직장 관련 2명 등이다. 또 기타 확진자 접촉 315명, 감염경로 조사중 264명, 기타 집단감염 3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해외유입 7명 등이다.

31일 검사 인원은 4만4288명으로 전날보다 약 1만2000명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2%로 보름간 평균 1.0%를 웃돌았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240명이고, 이날까지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153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799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0.9%, 2차 76.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