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질에 스타일까지' 소니, 헤드폰·이어폰 신제품 출시

by성문재 기자
2015.10.05 13:26:49

최신 음향기술 적용..탁월한 원음 감동 재현
하이 컴플라이언스 드라이버 탑재..감도 2배
노이즈 캔슬링 기능..외부 소음 효과적 대응

가수 아이유가 소니의 히어 시리즈 헤드폰을 착용한 채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소니코리아는 최상의 사운드 구현과 다양한 컬러 구성으로 무장한 HRA(High Resolution Audio, 고해상도 오디오) 헤드폰·이어폰 ‘h.ear(히어)’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h.ear’는 음악을 듣는 수단인 귀 ‘ear(이어)’와 음악을 듣는 행위를 표현하는 ‘hear(히어)’를 합성해 만든 단어다. 이번에 출시되는 ‘h.ear’ 시리즈는 헤드폰 ‘h.ear on’, 이어폰 ‘h.ear in’과 ‘h.ear in NC(노이즈 캔슬링)’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히어 시리즈는 음악에 대한 예의를 뜻하는 소니 MDR(Music Deserves Respect) 정신을 계승하는 새로운 소니의 오디오 라인업”이라며 “소니의 최신 음향 기술을 적용해 탁월한 사운드 구현은 물론, 심플한 디자인과 생동감 있는 색상으로 스타일까지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소니는 지난달 4~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히어 시리즈를 공개했으며 일본, 미국, 유럽 등에 이어 국내 시장에도 출시했다.

히어 시리즈는 새롭게 개발된 신형 드라이버를 탑재해 CD 음질(44.1kHz/16bit) 수준을 뛰어넘는 HRA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비교적 선명하고 정확한 고음을 구현한다. 또 메탈(알루미늄) 하우징을 채택하고 ‘비트 리스폰스 컨트롤(Beat Response Control)’ 기술을 적용해 중저음역대에서도 정확하면서도 웅장한 사운드를 내도록 했다.

헤드폰인 ‘h.ear on’에는 최대 60kHz까지 출력할 수 있는 40mm HD 다이내믹 드라이버, 티타늄 코팅 진동판 등이 장착됐다.



이어폰 ‘h.ear in’ 2종에는 소니가 새롭게 개발한 하이 컴플라이언스 구조의 9mm 초소형 드라이버를 탑재해 기존 소니 9mm 드라이버 대비 약 2배의 감도를 유지했다.

특히 듀얼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h.ear in NC’는 전·후면에 위치한 2개의 마이크를 통해 외부 소음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외부 소음을 감지해 음파를 분석한 후 반대되는 음파를 만들어내 소음을 상쇄시키는 방식이다. 내장 배터리는 최대 16시간 재생 가능하다.

히어 시리즈는 헤드폰과 이어폰 모두 동일하게 차콜 블랙, 버리디안 블루, 라임 옐로우, 보르도 핑크, 시나바 레드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h.ear on’ 24만9000원, ‘h.ear in’ 14만9000원, ‘h.ear in NC’ 24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히어 시리즈는 소니의 뛰어난 HRA 사운드를 경험하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사운드와 스타일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히어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정품 등록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말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scs.sony.co.kr)에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제품을 구매한 후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하면 구매한 제품 컬러에 맞는 헤드폰 스탠드를 증정한다. 신제품 히어 시리즈 3종과 워크맨 NW-A20 시리즈 2종(NW-A25, NW-A27HN)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