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추락으로 탑승자 전원 사망...표창원 "더 이상..." 애도

by박종민 기자
2014.07.17 13:51:0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광주 헬기추락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나타냈다. 표창원 소장은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광주 헬기추락 사고 기사를 링크하며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 이상은 희생이 없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 17일 오전 10시 54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변 인도에 소방헬기가 추락해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등 5명 전원이 숨졌다. 사진은 광주 헬기추락 사고 후 헬기에 화재가 난 모습. / 사진= 뉴시스(독자제공)


앞서 이날 오전 10시 54분쯤 광주시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성덕중학교 뒤편 인도와 도로 사이에서 소방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광주 헬기추락 사고로 조종사를 비롯해 헬기 탑승인원 5명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지역 주변을 지나던 여고생도 헬기 파편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헬기는 강원소속 소방헬기로 유실물 수색을 위해 세월호사고 해역에 투입된 후 복귀하던 길이었다. 사고 목격자들은 굉음과 함께 도로변에 헬기가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SNS에서는 광주 헬기추락 사고 사망자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