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04.10.22 18:16:28
삼성 래미안 2위· LG 자이 3위 차지
[edaily 이진철기자] 대우건설(047040) ´푸르지오´ TV CF가 아파트광고 가운데 가장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마케팅조사 전문기관 AC닐슨 코리아는 지난 8월23일부터 9월17일까지 한 달간 전국 5개 도시(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의 30~49세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TV에 방영중인 7개 아파트 브랜드 광고 가운데 ´대우건설 푸르지오´ 광고의 인지도가 15.1%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000830) 래미안(12.8%)이 2위를 차지했고, ▲LG건설(006360) 자이(12.0%) ▲대림산업(000210) e편한세상(10.1.%) ▲롯데건설 캐슬(5.6%)이 뒤를 이었다.
광고 선호도에서도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20.6%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물산 래미안(19.3%) ▲LG건설 자이(18.1%) ▲대림산업 e편한세상(15.4%) ▲롯데건설 캐슬(8.2%)이 뒤를 이었다.
AC닐슨측은 "푸르지오가 광고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아파트의 투자가치를 알리는 독특한 컨셉의 TV CF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광고기획사 웰콤의 김태환 PD는 "최근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살기 좋은 집´이라는 상투적인 틀에서 벗어나 브랜드마다 나름의 가치와 컨셉을 내놓기 시작했다"며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향후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아파트 광고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 광고 인지도는 비보조 인지도, 선호도는 중복 선호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