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3분기 중 K-관광 휴양벨트 구축계획 등 발표"

by공지유 기자
2023.07.21 16:05:29

21일 신성장전략 TF 6차 회의 개최
"AI 일상화, 합성생물학 로드맵 등 3분기 발표"
"내달 UAM 1단계 실증…연내 AI 학습데이터 구축"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3분기 중 전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 합성생물학 로드맵, K-관광 휴양벨트 구축 등 대책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성장전략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재부)
방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6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3분기 중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신성장 4.0 전략 프로젝트별 후속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먼저 전국민 AI 일상화 실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방 차관은 “최근 글로벌 AI 경쟁에서는 AI를 활용한 제품·서비스의 확산과 일상화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이어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인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기반으로 보호아동·독거노인·장애인 등을 보살피는 AI 보급과 중증질환 진단을 지원하는 의료 AI 도입·개발 등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과 편의성을 제고하겠다”면서 “소상공인 일터와 산업현장 등에 AI를 내재화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성생물학 기술로드맵 추진방향’과 관련해서 방 차관은 “3분기 중 합성생물학 관련 로드맵을 마련해 바이오분자·DNA/RNA 제작 등 핵심기술 연구를 지원하겠다”면서 “유전자 치료제와 바이오 에너지 등 응용제품 개발을 통해 산업 전반으로의 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3분기 중 K-관광 휴양벨트 구축계획도 마련한다. 광주, 전남, 부산·울산·경남 등 남부권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방 차관은 “미래형 건축 및 기술과 자연경관이 융합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예술, 웰니스, 해양문화체험 등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휴양기반 등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다음달부터 도심항공교통(UAM0 안전성 등을 위한 1단계 실증에 나선다. 또 연말까지는 언어·헬스케어 등 150종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민간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지속 파악하고 신속·정확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