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선영 기자
2021.11.01 11:33:39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배우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신상 공개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김선호의 전여친이 디스패치의 연이은 폭로에는 침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 A씨의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해당 내용을 공개하며 “그의 답변은 쓰레기였다”고 말했다.
공개된 카톡에는 지난해 7월 24일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의 내용, 8월 10일 낙태 수술 후, 2021년 5월 이별 당시 전화 내용 등이 담겼다.
김선호는 A씨가 “임신 6주”라고 전하자 “헐 어떡해” “음 고민해보자” “나도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현명하게 잘 생각해보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최소한 우리 부모님한테 말하고” “자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질게. 걱정 말고 집에 가서 쉬어”라며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A씨는 “자기야. 나 너무 가슴이 두근두근한데, 그래도 자기 말에 감동했어. 고마워, 정말”이라고 화답했다.
또 김선호는 “근데 자기야. 결혼은 해야지. 이제 넌 빼박이다. 주중에 결정하고 부모님한테 얘기하고 다음주까지 다 결정하자”며 결혼을 언급하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대화 내용도 있었다. 김선호는 A씨에게 “남자들 있는 자리에 몇번이고 거짓말하며 나가는 여자친구를 이해해줘야 맞는거냐”며 “이제 미래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A씨는 그런 김선호에게 “한번만 기회를 달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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