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협 하나로마트서 플럼코트·복숭아 토종 품종 판매

by김형욱 기자
2018.06.21 11:00:00

6월22일~7월1일 서울 양재 등 전국 7개 매장 진행

플럼코트 하모니. (사진=농촌진흥청)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은 이달 22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양재점을 비롯한 전국 일곱 곳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토종 플럼코트 품종인 ‘하모니’와 복숭아 품종 ‘미홍’ 판매 행사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플럼코트 살구와 자두를 50대 50으로 교잡해 만든 과일이다. 2000년대 초까진 모두 수입 품종이었으나 농진청이 2007년 하모니 등 국산 품종을 개발했다. 복숭아 미홍 품종 역시 농진청이 2006년 개발한 국산 품종이다. 둘 다 6월 중하순 수확하는 제철 과일이다.



이 기간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창동점과 경기도 성남·고양·수원점, 대전점과 충청북도 청주점 일곱 곳에선 해당 제품의 판매와 함께 방문객에게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박동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고기능성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에 맞춘 새 과일 품종을 계속 개발·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농업·농촌 관련 연구를 맡고 있는 정부기관(중앙행정기관)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외청으로 분류한다.

복숭아 미홍. (사진=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