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설립 시프트업, 카카오 투자 받는다
by김유성 기자
2016.07.19 10:37:2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는 한국 최정상급 아트 디렉터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에 투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는 게임 분야에서 김 대표가 가진 전문성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라이브2D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 아트 디렉터로 잘 알려져 있다. 시프트업은 현재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를 개발중이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올해 출시 예정 모바일 게임중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이번 투자로 넥스트플로어에 이어 카카오와도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의 개성있는 이야기와 특별한 캐릭터를 통해 좀 더 가치 있는 게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카카오와 케이큐브벤처스가 함께 총 300억 규모로 조성한 ‘카카오 성장나눔 게임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카카오 성장나눔 게임펀드’는 역량있는 국내 중소 개발사들을 위한 초기 투자 환경 조성과 국내 게임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지난 5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개발사인 코코모(대표 남궁곤)와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전문 개발사인 V8(대표 김유리)에 투자한 바 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국내외 수많은 게임팬을 가진 김형태 대표의 첫번째 작품인 ‘데스티니 차일드for Kakao’ 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카카오게임 이용자들에게 좋은 작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실력있는 파트너들을 지원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