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6.02.05 12: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5조원이 넘는 자금을 풀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6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금융기관을 통해 5조2535억원을 공급(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했다.
지난해 설 대비 발행액(5조7582억원)은 0.5% 늘어난 반면 환수액(5047억원)은 0.9% 줄면서 순발행액 규모가 0.7% 확대됐다.
김광명 한은 발권기획팀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세뱃돈 등 돈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조치”라며 “지난해 설과 연휴기간이 5일로 같아 화폐 공급량이 크게 늘진 않았다”고 말했다.